본문 바로가기

유포니엄 9화까지 본 시점에서의 생각 정리 (너무 재밌어서 일주일동안 유포니엄 생각만 했네요. 반박시 당신 말이 옳습니다) 마유와 쿠미코의 실력 진짜 비숫한게 맞는가 카나데, 사파이어, 쿠미코 응원하는 부원들은 '실력이 비슷하다면 분위기를 위해 솔리는 쿠미코가 부는게 맞다' 라는 얘기인데, 1차 오디션에서 유포니엄 편성이 둘로 바뀔거라는 걸 눈치채고 있던 것도 마유 뿐이고 2차에서 진심으로 불자마자 편성이 둘로 바뀌고 (유포가 이 정도라면 음량을 위해 튜바를 늘린다) 솔리를 차지해버릴 정도인데 정말로 실력이 비슷한 걸까. 좀 너무한 말이지만, 마유한테 지속적으로 '편성 바뀌면 네가 떨어진다. 그러니까 살살하겠다' 라는 교토식 비꼬기 듣고 있던 카나데가 편성을 운운하는건 솔직히 자기방어적인 부분도 있다고 봄. 사파이어의 의견도 실력보다 분위기(안정.. 더보기
용왕이 하는 일을 읽고 있습니다. 한 줄 요약 "짱끼뚤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별로였는데, 원작은 매우 재밌게 읽는 중 (스포일러는 없는듯?) 키워드는 쇼기, 스포츠, 청춘, 성장, 로리, 럽코 애니메이션도 방영 당시에 봤지만 솔직히 썩 즐거운 기억은 아니었음 근데 몇년이 지난 이제와서 다시 용왕이 하는 일을 읽고 있는 이유는. 주변에서 재밌다. 뜨겁다. 재밌다. 호들갑이 멈추지 않아서 궁금해진 것도 있고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에서 2연패, 전당을 달성했다는 소식을 보았기 때문임 물론 랭킹이라는 걸 무작정 신뢰할 순 없지만ㅋㅋ 명예의 전당쯤 가면 솔직히 재미 없는 쪽이 말이 안되잖아ㅋㅋ 2023년 기준 전당 등재작은 아래와 같음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이 책은 뜨거워요. 재밌어요. 눈물이 나요. 라고 말하면 어른들은 이 책.. 더보기
연말 괘법쿠라 모임: 2023년 애니메이션 결산 각자 분기별로 좋았던 애니메이션과 올해의 애니메이션을 뽑았습니다 더보기
때 아닌 내청코 얘기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2013년부터 방영한 라이트노벨 원작의 학원 러브코미디 애니메이션. 올해가 10주년이란다. 주년을 기념해서 캐릭터송 앨범을 발매한다는 소식에 꽤 두근거리며 기대하는 중이다. https://twitter.com/anime_oregairu/status/1697807306782855179?t=YIuFf0SUe1axzuH1iH1MLQ&s=19 원작 소설도 본편에 해당하는 내용은 진작에 완결이 났고 애니메이션도 3기까지 무사히 방영이 끝났다. 원작으로 치면 10년보다도 더 지난 시리즈지만 인기나 애정이 식었다는 감각은 크게 없는 것 같다... 단순히 주기적으로 돌려봐서 그런 걸 지도 모르지만ㅋㅋ 내청코의 매력은 뭘까? 오타쿠들이 공감하기 좋은 외톨이 속성 주인공. 그런 외톨이 특유의 감성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시.. 더보기
3분기 애니메이션 중간 결산 (BD。) 작성자: BD。 순서 무관. 극히 개인적인 소감. 재미의 기준은 개개인마다 다릅니다. 가볍게 봐주세요. 보고 있는 거만 간단하게 썼습니다. 무직전생 Ⅱ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 이거만한 두근거리는 판타지가 없다. 너무 좋다. 오늘도 팬티에 기도를 올리자 환일의 요하네 -SUNSHINE in the MIRROR- 노래가 매우 좋음. 판타지의 탈을 쓴 러브라이브. 선샤인 좋아하는 사람들은 재밌게 볼듯. 실은 나, 최강이었다? 여동생 매드무비. 1화 봤을 땐 전생귀족이랑 비슷할 줄 알았는데 꽤 많이 다름. 결계마법의 합계는 어디까지인가 (웃음) 뭔가 세계를 구하거나 거창한 일을 하기 보단 그냥 여동생을 지키는 내용이 중심이라 가벼운 감각으로 보는 중 자동판매기로 다시 태어난 나는 미궁을 방랑한다 정말.. 더보기
It's MyGO 7화 꽤나 비극적 7화는 연출이 매우 좋았음 산지겐 대체 어디까지 보여주는 거냐 ㄷㄷ a파트 불안감 조성하는 게 최고 카메라 멀리 잡아 두고 평소대로의 미숙한 모습만 계속 보여주니까 객관적으로 봤을 땐 아직은 급조된 미완성 밴드라는 게 엄청 잘 느껴짐ㅋㅋ 아 올게 와버렸구나... 싶어서 긴장감이 여기까지 전해짐 문제의 b파트 본방. 삐걱임은 있었지만 잘 해냄. 애드리브로 하루히카게 까지 선보이고 반응도 좋았음 근데 이 상황에 못 웃는 멤버가 한 명... 나가사키 소요. 못 웃는 수준이 아니라 아주 극 대 노 지난주에도 얘기했지만 현재 소요의 행동원리는 크라이식에 대한 미련 같은데 그게 이번 화에 확실히 터진 느낌이 들었음 (여기부턴 약간 궁예) 소요는 처음부터 이 라이브가 성공할지 말지는 별로 관심이 없었던 것도 같음. .. 더보기
It's MyGO 6화, 흥미롭네요 기본 타키의 이야기이고 그래도 절반 왔다는 게 느껴졌음. 다들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데 서로가 같은 방향을 보고 있는 것 같진 않고 애니 제목답게 미아 같은 상황 타키와 소요가 하루히카게라는 노래를 대하는태도가 중요한 듯 소요는 현재 멤버로는 연주하고 싶지 않아 함ㅋㅋ 생글생글 웃으면서 피하려는 게 느껴짐. 이 노래는 크라이식의 노래고 돌아가야 할 곳이니까, 계속 사키코도 찾아가고 무츠미도 불러내고 하면서 크라이식 부활을 위해 움직임. 아주 미련 한가득임ㅋㅋㅋ 반면 타키는 얼핏 보면 무심해 보이는데 꽤 복잡한 감정일 것 같음. 토모리가 써준 노래이면서 동시에 그 토모리를 상처 입힌 노래고 그 상황을 만든 사키코의 노래이기도 함ㅋㅋㅋ 그런 와중에 토모리가 새 가사를 써오니까 꽤나 복잡한 심정으로 작곡에 나선.. 더보기
It's MyGO 5화 재밌다 마이고 5화가 재밌다. 자기과시욕과 대도주의 아논. 허세 좀 부릴수도 있는거지만 현실직시와 노력에서 도망치기 위해서 토모리의 상처를 이용하는 건 돌이킬 수 없잖아ㅋㅋ 4화에서 부터 계속 꿀밤 마려웠는데 딱 타키가 잘 끌어내려준 것 같음. 어떻게보면 정반대인 라나 등장에 조바심내면서 본인 보신만 생각하는 부분은 진짜 너무 아논다워서 오히려 귀엽게 느껴질 정도 다만 진압과정은 대단히 과격했기 때문에 타키의 문제점도 같이 드러남ㅋㅋ 본인도 에고에서 비롯되는걸 인지하고 있는, 정도가 지나친 토모리 보호자 무브. 그래도 이번 과잉진압 건은 스스로도 말넘심이라 느끼는 것 같아서 아마 무난하게 해결 될 것 같음. 또 재밌었던 부분은 진압과정을 본 소요가 "누군가는 했어야 할 말이야" 라고 하는 부분. 이게 타키를 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