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MyGO 6화, 흥미롭네요

기본 타키의 이야기이고 그래도 절반 왔다는 게 느껴졌음. 다들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데 서로가 같은 방향을 보고 있는 것 같진 않고 애니 제목답게 미아 같은 상황

 

haruhikage chance?

타키와 소요가 하루히카게라는 노래를 대하는태도가 중요한 듯

 

소요는 현재 멤버로는 연주하고 싶지 않아 함ㅋㅋ 생글생글 웃으면서 피하려는 게 느껴짐.

이 노래는 크라이식의 노래고 돌아가야 할 곳이니까, 계속 사키코도 찾아가고 무츠미도 불러내고 하면서 크라이식 부활을 위해 움직임. 아주 미련 한가득임ㅋㅋㅋ

 

반면 타키는 얼핏 보면 무심해 보이는데 꽤 복잡한 감정일 것 같음. 토모리가 써준 노래이면서 동시에 그 토모리를 상처 입힌 노래고 그 상황을 만든 사키코의 노래이기도 함ㅋㅋㅋ 그런 와중에 토모리가 새 가사를 써오니까 꽤나 복잡한 심정으로 작곡에 나선 것 같음

 

my best waifu Taki Shiina

자신을 위해서이기도 하겠지만 토모리를 상처입힌 그 상황을 재현하지 않기 위한 노력으로도 느껴졌음. 그래서 당연히 조바심 나는데 사키코나 만능형(아마도) 언니를 향한 열등감까지 더해지니까 감정적으로 상당히 몰려버림

 

그러다 보니 괜히 멤버들한테도 더 공격적으로 대하고 아논이랑 한판 뜨고 그러는데 느닷없이 나타난 카나메 라나도 통제불능의 야생고양이니까 어휴...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평소처럼 같은 반의 밴드걸들의 모습이었음.

분명 여태도 계속 나왔고 딱히 특별한 말을 한 것도 아닌데 타키가 이런 상황에서는 평소랑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게, 타키의 심정이 전해지는 것 같아서 매우 재밌었음

 

Tomori big love ♥

그래도 절반 왔다고 느껴지는 지점이 아논이 직전 에피소드에서 한 꺼풀 벗었는지 꽤 괜찮은 무빙을 보여줬다는 거

허세병이나 커뮤증 같은 게 갑자기 사라지진 않겠지만ㅋㅋ 조금씩 바뀌는 게 보이는 것 같아서 좋았음

 

토모리도 새 가사 써온 것도 그렇고 저번에 이어서 도주 추적도 하고ㅋㅋ 그리고 그냥 토모리 이불 덮어쓴 채로 베개에 얼굴 파묻고 노래 연습하는 건 진짜ㄹㅇㅋㅋㅋㅋ #토모리 귀여운